아이언 7번으로 시작한 스윙은 거의 마무리로 왔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. 공을 치고서 마무리를 하는데 왼팔이 계속 뒤로 빠진다 오른 손과 함께 테이크 백과 대칭적 모습으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데 계속 빠진다.
왜 일까?
팔의 생존 전략이라는 것은 알겠다. 뒤쪽으로 빼지 않으면 공을 치는 순간 팔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. 팔 뼈 골절을 막는 방법은 뒤로 빼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. 정상 자세로 테이크 백과 대칭적으로 움직이면 골절 사고는 없다.
뭔가 자세가 나쁘니까 팔이 다칠 것 같은 느낌을 뇌가 수용을 하고 본능적으로 자신의 팔을 보호하기 위해 뒤로 빼는 것.
그런데 원인은 알겠는데, 어떻게 무엇을 해야 뒤로 빠지지 않고 정상으로 치면서 뇌의 불안을 잠 재울까?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.
팔은 뒤로 빼면 나쁘니 그렇게 하지 말라는 영상도 있고 레슨도 받았는데 교정 방법을 모르겠다. 연습을 하다가 화가 치민다. 방법을 모르는데 연습을 어찌하며 할수록 나쁜 것 아닌가? 레슨 강사에게 이러한 이해를 설명하고 답을 달라하니.
스윙 탑 올라갈 때,왼쪽 어깨가 수평으로 회전해야 하는데 아래로 내려간다 그것을 교정하라.
듣고 보니 내 몸의 보호 반응과 함께 이해가 온다. 어깨가 내려가니 클럽이 움직일 공간이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팔을 빼서 보호하면서 공을 치는 것.
어깨가 회전하면서 높이를 유지하는 것.
어깨가 회전할 때 골반은 더 회전할 것.
이 것을 해결해야 한다. 그래야 왼팔이 뒤로 빠지지 않고 자세가 안정적으로 완성된다.
화를 가라 앉혀야 하는 시간. 도를 닦을 게 아니라 방법을 찾아야 한다. 원인은 알겠고 교정 방법도 알아차렸으니 해결하자.